정부, 딥시크 차단 행보🚨

산업통상자원부가 중국 생성형 AI 딥시크 이용을 한시적으로 차단했습니다.

이는 정부 부처의 첫 딥시크 제한 조치인데요.

산업부에 이어 외교부와 국방부도 유사한 조치를 시작했습니다.

딥시크가 학습 데이터를 과도하게 수집해 정보 유출 가능성이 있어 금지령을 내린 것입니다.

원자력발전 공기업 한국수력원자력과 발·송전 설비 정비 공기업인 한전KPS도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국내 공공 분야에서 딥시크를 제한한 첫 사례인데요.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딥시크 이용을 금지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요.

 

호주 정부는 전날 정부 사용 시스템과 기기에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습니다.

그 외에도 이탈리아, 대만도에서도 금지하기 시작했는데요.

일본과 영국·네덜란드 등에서도 딥시크 사용과 관련해 각종 규제를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의 경우 카카오와 LG유플러스, 네이버 등이 산하 계열사들에게 딥시크 업무 목적 사용을 막고 있습니다.

오픈AI와 손을 맞잡은 카카오는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딥시크의 AI 서비스 사용을 금지했는데요.

딥시크가 AI 모델의 학습을 위해 사용자의 이름·생년월일뿐만 아니라

키보드 패턴, 오디오 등의 개인정보까지 수집하자 내부 기밀 유출 방지 등 대응에 나선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