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운영하는 뉴발란스 매출이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랜드 특유의 현지화 전략과 유통·마케팅 역량으로 나이키, 아디다스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메가 브랜드’로 육성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국내에서 단일 패션 브랜드로 매출 1조를 달성한 브랜드는 나이키, 아디다스, 노스페이스 뿐인데요.
이랜드는 뉴발란스를 운영하며, 국내 맞춤형 현지화 전략을 펼쳤습니다.
2010년 출시했다가 단종된 뒤 2020년 재출시한 러닝화 530 시리즈의 성공 사례가 대표적인데요.
이랜드는 직영 매장에서 수집한 고객 데이터와 한국인의 발 모양, 보행 패턴, 패션 취향을
분석한 뒤 승산이 있다고 판단해 글로벌 본사에 재출시를 요청했습니다.
출시 후 이 제품은 200만 켤레 이상의 판매량을 올렸다고 하는데요.
직영 매장 중심의 운영 방식도 성공 비결로 꼽히고 있습니다.
수십~수백 개 매장을 운영하는 대형 도매업자에 의존하는 대신 뉴발란스 매장을
직접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패션에 중점을 둔 마케팅 전략도 주효했다고 해요.
다른 스포츠 브랜드의 경우 기능성에 초점을 둔 마케팅을 펼치지만,
뉴발란스 같은 경우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과 팝업스토어 운영으로
신규 고객을 대거 끌어들였는데요.
특히, 김연아와 에스파 윈터를 광고 모델로 기용하며
여성 고객을 신규로 많이 유입시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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