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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케티🕙

🍁“가을장사 성공!” 패션업계 훈풍

by 마케티 2025. 10. 23.

동안 침체된 분위기였던 패션업계가 오랜만에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여름이 예년보다 빨리 끝나고 선선한 날씨가 찾아오면서,

소비자들의 가을·겨울(FW) 의류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덕분이죠.

 

이미지 출처: 파이낸셜뉴

🧥 백화점부터 온라인까지, 가을 매출 ‘급등’

최근 한 달간(9월 15일~10월 14일) 주요 백화점 3사의 패션 매출이 모두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 신세계백화점: 전년 대비 +22%
  • 현대백화점: FW 상품 매출 +21%
  • 롯데백화점: 패션 매출 +10%

온라인 패션 플랫폼도 상황은 비슷합니다.

  • 무신사: 트레이닝 재킷 거래액 +160%, 후드집업 +46%, 레더 재킷 +45%
  • W컨셉: 전체 가을 의류 매출 +30%, 데님 팬츠 +115%, 블라우스·셔츠 +47%, 카디건 +45%

매년 ‘가을옷이 팔리지 않는다’는 푸념이 나왔던 것과 달리,

올해는 기온 하락이 빠르게 찾아온 덕분에 수요가 확실히 살아난 모습입니다.


🌡️ 날씨가 만든 매출 그래프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9월의 ‘이상고온 일수’는 8일로, 지난해(17일)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습니다.

  • 지난해 9월 평균기온: 24.7도 (역대 가장 더운 9월)
  • 올해는 9월 중순부터 일교차가 커지고 낮 기온이 30도 밑으로 떨어지며 ‘가을장사’가 일찍 시작된 셈입니다.
  • 여기에 가을장마가 겹치며 FW 상품 수요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습니다.

🧶 ‘레이어드’ 트렌드가 불러온 패션 변화

최근 몇 년간 이어지는 계절 경계의 흐림은 ‘레이어드 룩’을 트렌드로 만들었습니다.

  • 경량 패딩, 스웨이드 재킷, 니트 가디건 등
  • ‘한 벌로 끝’이 아닌, 겹쳐 입기 좋은 아이템들이 인기 급상승

날씨가 오락가락해도 유연하게 코디할 수 있는 옷들이 중심이 되면서,

브랜드들은 간절기 제품군을 강화하는 전략으로 전환했습니다.


💰 하반기 패션 업계, 실적 반등 기대감

이번 FW 시즌을 계기로 패션업계는 실적 회복의 불씨를 되살릴 전망입니다.

  • 지난해 늦더위로 ‘가을 매출’이 부진했던 데 비해, 올해는 초가을부터 수요가 폭발
  •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도 소비 심리 회복에 기여

증권가 컨센서스 역시 긍정적입니다.

  • 한섬: 영업이익 209억 → 259억(+23.8%)
  • 삼성물산: 6346억 → 7820억(+23.2%)
  • 영원무역: 작년 264억 적자 → 올해 428억 흑자 전환 예상

한 증권사 애널리스트는 “9월 중순 이후 쌀쌀해지면서 FW 신제품 매출이

전년 대비 빠르게 증가했다”며 “날씨 효과와 소비 진작 정책이 맞물리며 올해 하반기 패션 매출은

뚜렷한 개선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 한줄 정리

올해 패션 시장은 단순히 ‘추워서 팔린 옷’이 아니라,
트렌드 변화 + 소비 회복 + 날씨 효과라는 3박자가 맞아떨어진 시즌입니다.

길었던 불황 끝에 불어온 ‘가을바람’,
이번엔 진짜 ‘가을장사’의 훈풍이 업계를 따뜻하게 감싸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