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전선 뷰 스타벅스 등장👀

스타벅스 점포가 휴전선 코 앞까지 진출했다고 합니다.

바로 경기도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 생긴

스타벅스 김포애기봉생태공원점 이야기인데요.

민간인 통제구역 안 접경지에 위치해, 세계에서 유일한 북한뷰라고 합니다.

북한과 불과 1.4km 떨어진 이곳에는 북한 개풍군 민간 마을과 송악산의 인근 지역인데요.

성능이 좋은 망원경이나 카메라의 확대 기능을 이용하면 북한 주민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스타벅스가 생긴 이 곳 애기봉은 6 ·25 전쟁 당시,

남한과 북한이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격전지인데요.

우리나라와 북한은 전쟁에 대한 종전 협상이 이뤄지지 않아,

이번 스타벅스 입점이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는 와중에 이뤄졌다는 점이 주목할 만한 사실이에요.

흥미로운 점은 이 스타벅스에 입장하려면, 검문소에서 신원 확인을 진행하는데요.

검문소까지 통과하는 것을 보고 외신에서도 신기한 듯 보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애기봉은 한국 전쟁 당시, 한강 하부를 놓고 남북 군인들 사이에 치열한 교전이 있었습니다.

현재 교전의 전투 사상자들을 기리는 전적비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관광지로서 활용되기 좋은 환경인데요.

애기봉 스타벅스 지점은 평화와 갈등의 역사를 함께 지닌 옛 전쟁터에 자리한데다,

북한 방향을 바라보게 배치된 독특한 구조로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