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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케티🕙

로코노미 마케팅이 뜬다🚀

by 마케티 2024. 11. 28.

로코노미는 지역을 뜻하는 로컬과 이코노미의 합성어 입니다.

 

최근 식품업계가 지역과 연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로코노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로코노미 마케팅은 지역의 특산물이나 유명 음식 등을 브랜드화 하여

기존 제품과 차별화하는 동시에 지역과의 상생을 통한 ESG경영에도

나설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식품업계 입장에서는 이러한 로코노미 마케팅이 효율적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습니다.

그럼 로코노미 마케팅을 위해 어떤 상품을 내놓고 있는 지 살펴볼까요?

 

오뚜기는 지난 2019년 각 지역의 유명 탕과 국, 찌개를 가정간편식으로 구현한

'지역식 탕국찌개'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그냥 쇠고기국밥이 아니라 '안동식' 쇠고기국밥, 차돌된장찌개도 '마포식' 등 지역명을 달고 

출시를 하고 있어요. 각 지역의 입맛에 맞게 조리법도 상이하게 출시한답니다.

 

편의점 업계도 이러한 로코노미 마케팅을 예전부터 진행 중입니다.

CU는 속초 홍게 라면, 제주 마늘 라면 등을 PB인 '헤이루' 브랜드로 내놓고 있어요.

세븐일레븐은 창녕마늘떡갈비김밥, 진주식 땡초 불고기김밥 등

'한국의 맛' 시리즈를 지난 5월부터 이어가고 있습니다.

 

프렌차이즈 브랜드 중 로코노미를 가장 잘 활용하는 브랜드는 맥도날드입니다.

 

한국 맥도날드는 2021년부터 '한국의 맛'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각 지역의 농산물을 매입하고 있는데요.

 

관광지가 아니어서 생소하거나 정보가 많지 않은 지역을

특산물로 브랜딩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기업들이 지역과 연계해 제품을 출시한

고흥(유자), 진도(대파), 창녕(마늘) 등은 경제적 효과가 큰데요.

맥도날드가 대파 크림 크로켓버거를 출시한 2023년 진도의 대파 소득은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늘어났다고 해요.

 

기업은 새로운 상품을 통해 매출을 촉진하고, 지역은 경제적 효과를 누리는 로코노미!

다만 기존 제품에 지역 이름만 붙이는 경우는 효과를 못 볼 수 있으니, 기업 입장에서는 유의해야 할 것 같네요. 

 

이미지 출처: 한국 맥도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