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해드릴 내용은 버거 브랜드 버거킹에 관한 내용인데요.
두 가지 흥미로운 사례가 있어, 우리 구독자님들께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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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케티에요🙋♂️
세상에서 가장 빠른 것은 빛, 그 다음은 마케팅 트렌드....? 최신 트렌드 소식, 재밌는 마케팅 사례! 세상이 움직이는 이야기를 전해 드려요.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전혀 어렵지 않으니까 차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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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A SPORTS FC, 후원의 집합체

전 세계 축구팬들이 열광하는 EA의 대표 축구 게임, "EA SPORTS FC"
지난 2024년, 이 축구 게임은 대형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공식 스폰서로
선정합니다. 공식 스폰서로 선정이 되면 게임 내에서 전 세계 글로벌 팬을
상대로 광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데요.
나이키, 퓨마, 코카콜라, 우버 등 글로벌 기업은 공식 파트너로 선정 되어서
게임 내 경기장 전광판 등에서 홍보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죠.

그 중 버거 브랜드를 대표해서 맥도날드가 공식 후원사가 되었는데요.
이로 인해 대표적인 경쟁사였던 버거킹은 세계적인 게임에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받지 못하게 되었죠. 다시 말해서 버거킹은 게임 내 로고 노출도, 광고도,
아무것도 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버거킹은 고민합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 이름이 게임에 뜨지 않아도,
유저들이 우리 브랜드를 가장 많이 떠올리게 만들 수 있을까?"
# 힌트는 이름에 있었다

공식 후원 없이 브랜드를 게임에 ‘출연’시키는 방법,
정말 그런 게 가능할까요?
버거킹 마케터들은 결국 놀라운 통찰 끝에 방법을 찾아냈습니다.
전 세계 축구선수 데이터베이스를 샅샅이 분석한 결과,
‘BURGER(버거)’와 ‘KING(킹)’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들이
EA Sports FC 게임 내에 다수 포함돼 있다는 걸 알게 된 거예요.
그 순간, 한 문장이 머리에 떠올랐죠.
“버거, 킹 = 버거킹!”

이 게임의 특징 중 하나는, 선수가 공을 잡으면 게임 내 해설위원이 선수의
이름을 외친다는 점이에요. 예를 들면 이런 식이죠.
- 손흥민 선수가 공을 잡으면 → “손흥민!”
- 이강인 선수에게 패스하면 → “이강인!”
이 특징에서 착안하여 ‘BURGER(버거)’와 ‘KING(킹)’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들로
게임 플레이를 하면 브랜드 이름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다시 말해서 버거라는 선수와 킹 선수가 연달아 공을 주고받는 순간,
게임 속 해설위원는 자연스럽게 “버거… 킹!”을 외치게 되는 거예요.
이걸 알아낸 버거킹 마케터들은 그야말로 무릎을 탁 쳤죠🔥
공식 로고 없이도 게임 해설위원의 입으로 버거킹을 말하게 만든 것,
이보다 더 똑똑한 브랜드 노출 방식이 있을까요?
보통 이 축구 게임의 플레이어들은 "메시, 호날두, 손흥민"처럼 세계적인
스타 선수들로 팀을 꾸립니다. 자연스레 게임 내 해설위원은 늘
이런 슈퍼스타들의 이름을 외치게 되죠.
하지만 버거킹 캠페인은 그 상식을 과감히 뒤집었습니다.
게이머들에게 미션을 제시한 것이죠.
# 버거 to 킹 캠페인
곧바로 공식적으로 "버거 to 킹" 이라는 캠페인을 열었습니다.
버거킹은 전 세계 게이머들을 향해 말합니다.
“버거와 킹이라는 이름을 가진 선수들로 팀을 꾸려보세요!”
그리고 이벤트를 열어 고객 행동을 유도 했죠.
- ‘버거 → 킹’ 골 장면을 캡처하거나 영상으로 올리면 와퍼 무료!
참여 조건은 단순했어요. 게임 내에서 "버거" 선수가 "킹" 선수에게 패스 후,
골 넣는 장면을 캡쳐하거나 녹화해 SNS에 업로드하면 무료로 와퍼를 제공했어요.
게임도 즐기고, SNS에 자랑도 하고, 햄버거까지 무료로 먹을 수 있는
1석 3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단순한 유쾌한 기획을 넘어서,
유저의 참여 자체가 브랜드 광고가 되는 구조를 만들어냈죠😮
이후 SNS 상에는 "버거킹을 공짜로 먹는 꿀팁"이라는 말과 함께
해당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퍼져 나갔습니다.

광고비 한 푼 들이지 않고, 그것도 경기 내 내레이션을 통해 브랜드명이
수십만 번 노출된 셈이죠.
이 말장난 같은 기발한 캠페인은 실제로 게임 메타까지 바꾸는 파급력을 보였어요.
‘버거 to 킹’ 조합이 밈(meme)처럼 퍼지면서, 유저들이 너도나도
'BURGER'와 'KING' 선수를 팀에 넣기 시작한 거에요.
이때까지 거의 아무도 사용하지 않던 무명 선수 '킹(King)'은 일주일 만에
전 세계에서 게임 내 가장 많이 골을 넣은 선수로 등극합니다.
그만큼 많은 게이머가 이 조합을 팀에 채택했다는 뜻이죠.

노출만 늘어난 게 아닙니다.
이 캠페인 이후 버거킹의 브랜드 선호도는 68% 증가했어요.
즉, ‘재밌는 아이디어였다’에서 끝난 게 아니라 브랜드에 대한 인식 개선과
호감도 상승까지 만들어냈다는 뜻이죠.
이건 단순히 ‘게임 유저’라는 틈새 타깃만을 노린 것이 아니라, Z세대를 중심으로
게임과 브랜드 경험을 일치시키는 새로운 방식의 광고였어요.
실제로 버거킹은 브랜드 전환율과 매장 방문 유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그 결과, EA Sports FC 게임 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 순위 조사에서 나이키, 우버, 심지어 경쟁사인 맥도날드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게 되죠.
# 4부리그 팀과 손잡은 버거킹

바로 4부리그 팀과 파트너십을 맺은 것입니다.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처럼 이름값 있는 팀을 고릅니다.
하지만 버거킹은 전혀 다른 길을 택했어요.
무려 잉글랜드 4부 리그 팀 ‘스티브니지(Stevenage FC)’를 공식 후원한 거예요!
당시 현지 축구팬이 아닌 이상 이름도 생소한 클럽이었죠.
이 파격적인 선택, 그냥 응원 차원이었을까요? 아니요. 역시 버거킹답게
이 안에도 ‘마케팅적 한 수’가 숨겨져 있었습니다.
# 약팀을 모두가 선택한 이유
버거킹의 전략은 ‘실제 경기장’이 아닌 게임 속 경기장에 있었습니다.
전 세계 축구 게이머들이 즐기는 대표 게임에서,
스티브니지를 선택해 골 장면을 SNS에 업로드하면 와퍼 버거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개최했는데요.
보통 게이머들은 슈퍼스타가 있는 강팀을 고르죠.
그런데 이 이벤트 덕분에 수많은 유저들이 "내 팀은 스티브니지다!"라며
자발적으로 약팀을 골라 플레이하기 시작했어요.
결국 스티브니지는 가장 많은 게이머가 선택한 팀 중 하나로 떠올랐고,
게임 내 유니폼의 버거킹 로고는 전 세계 축구 게이머들의 눈에
자연스럽게 노출되기 시작했죠.

이 캠페인의 놀라운 점은 ‘작은 팀’과 손잡고도 '게임'과 'SNS'를 활용해
글로벌 마케팅 효과를 만든 것이에요.
사실 버거킹은 축구 게임의 공식 스폰서도 아니었고, 스티브니지는 중계도
잘 되지 않는 리그의 무명팀이었어요.
그런데도 게임이라는 플랫폼 위에서 수많은 유저가 그 팀을 선택하고,
직접 플레이하며, SNS에 영상까지 올리니 버거킹의 브랜드는 수백만 회
노출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누군가는 이런 말도 했다고 하죠.
“가장 약한 팀이 가장 강력한 마케팅 무기가 됐다.”
버거킹이 보여준 건 돈 많은 기업만 마케팅에서 이길 수 있는 건
아니라는 사실이었어요.
두 사례에서 우리가 배울 수 있는 핵심은 단 하나입니다.
‘존재’보다 중요한 건 ‘인지’라는 것.
버거킹은 EA스포츠 게임의 공식 후원사가 아니었고,
프리미어리그 1위 팀과 파트너십을 맺지도 않았어요.
하지만 사람들의 기억엔 가장 강하게 남았습니다.
이유는 명확하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움직이게 만드는 설계, 그리고 유쾌한 몰입.
- ‘버거 to 킹’은 해설자의 입을 빌려 브랜드를 외치게 만들었고
- ‘스티브니지 캠페인’은 약팀을 선택하게 만들어 브랜드를 플레이하게 했죠
공식 광고 없이도 사람들의 뇌리에 박히고, 심지어 SNS를 통해 전파되며
더 많은 공감과 참여를 끌어냈습니다.
버거킹은 "돈이 많아서가 아니라, 아이디어가 좋아서"
광고보다 강력한 ‘브랜딩’에 성공한 대표적 사례가 되었죠.
결국, 우리는 이 캠페인을 통해 하나를 배울 수 있습니다.
“브랜드는 꼭 등장하지 않아도, 사용자 경험에 녹아들 수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 기억은, 광고보다 오래갑니다.
오늘도 긴 이야기 함께해 주셔서 고마워요🧡
마케티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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