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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티 재방📺

요즘것들의 투자법

by 마케티 2025. 4. 21.

요즘 주변에 주식, ETF, 비트코인 등 이야기 한 번쯤은 꼭 들으셨죠?

 

커피 마시면서 “나 이번에 미국 반도체 ETF 샀어”라는 얘기도,
회식 자리에서 “비트코 이번에 좀 탈 것 같지 않아?”라는 말도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아요.

 

2025년 현재,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투자’에 진심인 시대를 살고 있어요.
그렇다면, 사람들은 왜 이렇게 투자를 중요하게 여기게 된 걸까요?
그리고 지금, 어떤 방식으로 투자하고 있을까요?


오늘 마케티에서는 그 변화의 흐름을 함께 따라가 보려 해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쉽게 설명할테니 함께 해주세요🙂

 

그럼 시작합니다!

 

* 오늘 이야기하는 내용은 어디까지나 최근 투자 트렌드를 소개해드리는 것이며,

특정 투자에 대한 권유나 홍보는 아니라는 점! 꼭 참고해주세요


 

# MZ세대 투자자

요즘 투자 트렌드를 이야기할 때 꼭 나오는 키워드가 있어요.
바로 세대 교체입니다.

 

불과 10년 전만 해도 투자라고 하면 대부분 40대 이상의 이야기처럼 여겨졌어요.
경력이 쌓이고, 여유 자금이 생기고, 그때쯤 돼야 비로소 투자할 수 있다는 인식이 강했거든요.

 

그마저도 주식은 ‘위험한 거’, 코인은 ‘도박 같은 거’라는 인식이 꽤 오랫동안 지배적이었죠.

그런데 지금은 이 인식이 바뀌었는데요.


이제는 20대, 아니 10대 후반부터 투자에 입문하는 시대입니다.

  • 첫 월급 타자마자 주식 계좌부터 여는 사회초년생
  • 미국 배당 ETF로 월마다 ‘용돈’ 받는 30대 직장인
  • 알바비로 매달 조금씩 코인을 구매하는 대학생

이처럼 지금 투자 시장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고객 중 하나가 바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일찍부터 투자를 시작할까요?

 

 

MZ세대는 어릴 때부터 경제적 불안을 경험으로 체득한 세대에요😱

 

대학을 졸업했더니 취업난, 간신히 취업했더니 집값은 상상 이상, 월급은 오르지 않고

물가와 이자율은 치솟는 현실, 내가 집을 살 수 있을까?란 불안은 항상 우리 곁을 함께 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돈을 그냥 모으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인식이 자리잡았죠.
즉, 지금의 투자는 단순히 부자가 되기 위한 선택이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전략이라 할 수 있어요.

 

 

 

실제 설문 조사 결과, MZ세대 약 83% 정도는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혔어요.
그 중에서도 주식 투자를 하는 비율이 가장 많았고, 가상 화폐, ETF, 보험, 심지어 부동산 투자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런 흐름과 맞물려서 새로운 금융 용어들도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요.
  • 파이어족 (FIRE: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빠르게 자산을 모아 조기 은퇴를 꿈꾸는 사람을 뜻해요.
    회사에 목매지 않겠다'는 세대의 선언이기도 하죠.
  • 짠테크
    아주 사소한 소비까지 줄여 절약하고, 그 차액을 투자로 연결하는 방식인데요.
    ‘치킨 한 번 안 먹고 삼성전자 샀다’는 말이 나올 정도에요😅
  • 세테크
    세금을 줄이는 것도 재테크의 일환이라는 인식인데요.
    연금저축, IRP, ISA 등 다양한 절세 상품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 때문이에요.

이처럼 투자는 단순히 수익을 쫓는 걸 넘어서, ‘본인 삶을 어떻게 설계할 것인가’의 문제와 맞닿아 있어요.

 

# MZ 잡자! 특화 마케팅

[키움증권X고민시] 20대의 투자를 시작부터 키움! (Multi 1)

 

실제로 많은 증권사에선 젊은 세대를 타겟팅한 마케팅을 진행하는데요.
대표적인 사례로 가장 최근 새로운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 키움증권이 있습니다.
지난 3월 12일, 키움증권은 Gen-Z 투자자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서기 위해 배우 고민시를 모델로
세운 광고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키움증권이 이러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 것은 무려 5년만이라고 해요😮
지난 2020년,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영웅이도 영웅문한다’ 광고를 선보인 이후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이번 브랜드 광고에는 2030세대를 끌어들이기 위해 재밌는 언어유희 문구를사용했는데요.
키움 히어로즈 야구단의 젊은 팬들이 키움의 애칭으로 부르는 ‘큠’이란 단어를 활용했습니다.
‘투자의 시작은 키움에서’라는 의미를 담아 “레디 큠”이란 문장을 사용해 재미 요소도 신경썼다고 해요.

 

 
하나증권 최근 자사의 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MTS)에 재미 요소를 더하기 위해
자체 제작 게임을 도입했다고 해요.
이름하여 하나증권 스탁크래프트!
주가의 변동을 예측해 게임 속 AI와 수익률 대결을 하는 게임을 도입했어요.
이를 통해 주식 투자 초보자들도 자연스럽게 플랫폼에 익숙해질 수 있도록 유도 했는데요.

 

승률과 플레이 횟수 상위 랭킹에 오른 이용자에게는 실제 주식 투자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10만원을 제공한다고 하는데요.
게임과 실제 거래래 사이의 심리적 벽을 낮추고 접근성을 높힌 사례로 평가 받고 있죠.
좋은 아이디어죠?👍
그럼 지금부터는 이렇게 다양한 세대가 어떤 투자를 중심으로 하는 지, 트렌드를 한 번 알아볼게요.
 

# 이제는 테마로 투자해요

 

요즘 투자 이야기에서 ETF는 빠질 수 없는 핵심 키워드예요.

일단 ETF가 뭐냐고요?

 

ETF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로, 우리말로는 상장지수펀드라고 불러요.
쉽게 말해서, 여러 종목을 한꺼번에 담은 종합 선물 세트같은 주식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예를 들어, “미국 기술주에 투자하고 싶어!”라고 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같은 기업들이

한꺼번에 들어 있는 ETF를 사면 되는 거죠.

 

여기서 핵심 포인트는 한 종목에 투자할 때보다 위험이 분산되고,

소액으로도 다양한 기업에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ETF는 'S&P500 같은 미국 시장 전체에 분산 투자하는 똑똑한 방법' 정도로

알려졌지만, 이제는 완전히 달라졌어요.

 

지금 ETF 시장에서 가장 핫한 흐름은 바로 테마형 ETF입니다.

 
예전엔 "안정적인 수익"이 투자 이유였다면, 지금은 "내가 믿는 미래"가 투자 이유예요.
그래서 이런 식의 선택이 많아졌죠.
이건 단순히 ‘수익이 날 것 같아서’가 아니라, 내가 응원하고 싶은 방향에 투자하는 방식이에요.
마치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 앨범 사듯, 팬심이 들어간 소비처럼 말이죠😊

 

# 다시 뜨거워진 코인 시장

2024년 하반기에 들어 코인 시장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한동안 ‘끝났다’는 말까지 들었지만, 코인은 다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어요. 

 
그 중심에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있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미국을 '가상자산과 차세대 금융 기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어요.
이를 위해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최근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 비트코인을 전략 비축 자산으로 삼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어요.

 

이 행정명령은 연방 정부 소유의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자산으로 보유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로는 좀 더 구조적인 이유에요.

비트코인은 4~5년에 한 번씩 '반감기'라는 이벤트를 겪는데요.

 

이건 새로 발행되는 비트코인의 양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시기를 말해요.

 
  • 원래는 채굴할 때마다 6.25 BTC가 나왔다면
  • 반감기 이후에는 3.125 BTC만 나오게 되는 식이에요.

이렇게 공급이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요? 수요가 그대로거나 늘어난다면,

당연히 희소성이 올라가고 가격이 오르는 현상이 발생하죠.

실제로 과거 반감기 직후엔 매번 큰 상승장이 있었어요

  • 2012년 반감기 이후 → 2013년 가격 10배 상승
  • 2016년 반감기 이후 → 2017년 ‘ICO 열풍’과 함께 대세 상승
  • 2020년 반감기 이후 → 2021년 최고가 갱신
물론 여전히 높은 변동성과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2025년 코인 시장의 분위기는
분명 다시 살아나고 있답니다😋
 

 

오늘은 세대의 변화, ETF의 진화, 그리고 다시 뜨거워진 코인 시장까지 ‘투자’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시대의 흐름을 함께 따라가봤어요.

 

이제 투자는 더 이상 일부 사람들만의 전유물이 아닌,
누구나 자기 방식대로 삶을 설계하는 도구가 되고 있죠.

 

하지만 그만큼 우리는 더 자주, 더 많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것 같아요.

 

“나는 지금 왜 투자하고 있을까?”
“이 선택이 나의 어떤 미래를 위한 걸까?”
“지금의 흐름에 올라탈 것인가, 한 발 멀리서 지켜볼 것인가?”

 

정답은 없고, 선택은 늘 우리 몫이에요.

 

저 마케티는 여러분이 그 선택을 조금 더 편안하게 내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흐름과 트렌드를 함께 나눠드릴게요.

 

그럼, 다음 뉴스레터에서 또 만나요!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