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밍 마케팅 끝판왕, 김천 김밥 축제🔥

지난 26~27일 김천시는 제1회 김천김밥축제를 열었습니다.

 

김밥과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김천시에서 김밥 축제가 열린 건 젊은 사람들이 만든 신조어 때문인데요.

젊은 사람들 사이에서 김천이라는 단어는 김천시가 아닌 프랜차이즈 식당 '김밥천국'의 약어로 통합니다.

김천시는 이에 착안해 김밥을 주제로 지역 축제를 열었어요.

 

축제 공지 후 소셜미디어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이 이어졌어요.

실제 엄청난 관광객이 몰려 예상 방문객으로 잡았던 2만 명보다 훨씬 많은 10만 명이 찾아왔는데요.

이번 축제에는 다양한 종류의 김밥이 판매 되기도 했습니다.

오단이김밥, 톳김밥, 다담김밥, 사명대사호국김밥, 지례흑돼지김밥  등 다양한 김밥이 판매되었어요.

또, 김밥쿠킹대회, 김밥 배달게임 등 다양한 행사도 진행했습니다. 

노래 '김밥'을 부른 가수 자두의 초청 공연도 열려 많은 이들의 환영을 자아냈죠.

 

이런 김천시의 성공적인 행사로 인해 다양한 지자체에서도 네이밍과 연관된 행사를

기획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오고 있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을 보면 각 지역의 이름과 연관된 아이디어가 넘치고 있는데요.

신박한 아이디어들이 참 많은 것 같습니다😁

 

이렇게 이름을 주제로 마케팅을 펼치는 것을 네이밍 마케팅이라고 하는데요.

1세대 격 마케팅이지만 여전히 강한 퍼포먼스를 내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엔 어떤 행사가 진행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