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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티 재방📺

혹시 당신도 다이소 증후군?!

by 마케티 2024. 8. 8.

 

구독자 여러분, 안녕하세요. 마케티입니다.

길고 긴 장마가 드디어 끝나고 엄청난 무더위가 찾아왔어요😅

 

이렇게 더운 날 외출하게 되면, 저는 잠시 더위를 피하기 위해 이곳에 들어가요.

더위도 피할 겸 이곳을 구경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더라고요.

바로 다이소인데요.

 

생각해보니 많은 사람들은 "다이소 구경하러 가자"라는 말을 많이 하는 것 같아요.

목적 없이도 방문하게 되는 그런 매력이 있다고 할까요🤔

 

오늘은 2024년, 각 동네 최고 핫플로 등극한 다이소에 대해 소개해드리려 해요.

 

다이소가 왜 이렇게 핫한지! 이 마케티가 다이소에 직접 다녀와 봤어요🏃‍♂️

오늘은 다이소에 대해 한번 파헤쳐 보자고요!

 

그럼 지금 시작합니다!

<'가성비 맛집' 다이소>

이미지 출처: 마케티 촬영본

매출 3조 클럽 안착이요

다이소는 지난 2023년 처음으로 매출액 3조 4천억을 달성했는데요. 영업 이익 또한 약 2,617억을 기록하며 엄청난 이익을 거뒀습니다. 지난 2019년 2조 원을 돌파한 지 4년 만에 3조 원을 달성한 것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다이소는 엄청 저렴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큰 매출이 나오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1997년 '1,000원샵'으로 시작해 27년간 '균일가 생활용품점'의 컨셉을 꾸준히 유지해 온 끝에

이 같은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실제로 다이소는 현재 20년 넘게 모든 제품의 가격이 500원, 1,000원, 1,500원,

2,000원, 3,000원, 5,000원만 존재한다고 하는데요. 아무리 비싼 물건일지라도

5,000원을 절대 넘지 않는 것이 다이소의 가격 원칙이라고 합니다.

 

이에 대해 다이소 관계자는 박리다매 체제와 상품기획자(MD) 조직이 전 세계를 다니며 한 달에도 수백 개씩

아이템을 내며 지켜온 다양성에 장점이 있다며, 디자인 요소, 포장, 광고 등의 최소화도 균일가를 유지할 수 있는

이유라고 말했죠.

 

이러한 균일가 정책은 고물가 시대와 맞물려 이른바 포텐이 터지게 되었습니다.

 

다이소는 어느 동네든 다있소

저렴한 가격 이외에도 다이소가 유통가의 초신성이 된 또 다른 이유가 있는데요. 

바로 다이소는 전국 어디에든 존재한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기준 전국 오프라인 매장 수는 1,519개를 기록했는데요.

 

현재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주요 편의점을 제외하면 다이소의 오프라인 매장 수를 따라갈 곳이 없다고 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올리브영의 오프라인 매장 수도 1,338개라고 하니,

다이소의 매장 수가 얼마나 많은지 느껴지시죠?😬

 

이렇게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다 보니 많은 사람의 방문이 이어진다고 해요.

유동하기 좋은 곳에 다이소가 자리하고 있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많은 구매가 일어나 큰 금액이 되는 경우가

많을 것 같아요.

 

실제로 다이소의 박정부 회장님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는데요. 

"10만 원짜리 상품은 1개만 팔아도 매출이 10만 원이지만 1,000원짜리 상품은 100개를 팔아야 10만 원이 된다"

"100번 더 움직이고, 100번 더 진열하고, 100번 더 계산하고, 100번 더 닦아야 가능한 일이다. 내게 1,000원이란 
이처럼 매 순간 흘러야 하는 땀방울이고,  그 땀방울이 만든 성실함이자 정직함이다"

 

박정부 회장님의 말씀에서도 알 수 있듯이, 많은 매장 수는 다이소의 경영 철학을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죠?

오직 가격과 상품으로 승부하는 것을 바로 다이소의 본질 경영이라고 합니다.

 

자 그럼, 설명은 이쯤에서 그만하고! 백문불여일견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실제 다이소를 구경하면서 어떤 점이 매력적인지 직접 살펴봐요!

 

<다이소 직접 구경하기>

 

기분 탓인지 모르겠는데, 다이소 입구에는 대부분 거울이 있는 것 같아요🤔

정확히 밝혀진 것은 없지만, 아마도 거울을 배치해 공간이 조금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연출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입장 전에 용모 단정 한 번 해주시고..)

 

들어가자마자 다이소의 매출 1등 공신이라 할 수 있는 화장품 코너가 보이네요!

다이소는 2022년부터 본격적으로 뷰티 시장을 공략하기 했는데요.

 

네이처리퍼블릭과의 협업을 시작으로 뷰티 제품이 소비자 사이에서 열풍을 일으켰다고 해요.

다이소의 2023년 기초·색조화장품 매출은 전년 대비 85% 성장 했고,

올해 1분기 매출도 전년 대비 150% 늘었다고 합니다.

 

다이소 관계자는 “가성비를 중시하는 MZ세대들에게 균일가 브랜드 뷰티용품이라는 점을 어필했고,

연령별 피부 타입에따른 전 연령층 브랜드의 뷰티용품도 같이 기획해 다양한 연령층에서 사랑받을 수 있었다”

라고 말했습니다.

바로 옆에서는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가 있었습니다. 바로 애플워치 스트랩인데요.

다이소의 애플워치 스트랩 또한,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구독자 255만IT 유튜버 'ITSub잇섭'님이 리뷰를 한 이후 많은 화제가 되었죠.

 

다이소 애플워치 스트랩은 단돈 3천 원의 가격으로 현재 판매가 되고 있지만, 퀄리티 수준은

3천 원 그 이상의 가치가 있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 애플 정품 가격은 5~6만인 것을 감안하면 젊은 고객층에게 셀링 포인트로

다가올 것이랑 생각이 들더라고요👍

 

최근에는 다이소에 국내 제약사들이 의약외품 판매 또한 늘리고 있다고 합니다.

 

의약외품이란 의약품보다는 약한 작용을 하지만, 질병 치료나 예방 목적으로 사용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시간 ·공간적으로 접근성이 좋은 다이소를 통해 소비자들과 접점을 넓히고 유통 채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죠. 

 

다이소는 현재 약 70여 종의 의약외품을 판매 중인데, 2023년 의약외품의 매출 신장률은 2022년 대비 10%

성장했다고 하니, 제약사들의 전략이 통한 것 같네요🖐️

 

다이소는 기프트 카드도 판매 중인데, 총 4종의 금액권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5,000원 / 10,000원 / 30,000원 / 50,000원)

 

재밌는 점은 기프트 카드 전면에 MBTI가 적혀있어, 선물받는 상대방의 성향에 맞게 선물을 주는 재미

경험할 수 있겠더라고요.

 

실물 카드 외에도 모바일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도 판매 중이라,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5만 원권 받으면.. 천 원짜리 50개나 사겠는데요?😉

 

<마무리하며>

오늘은 저 마케티가 다녀온 다이소에 대해 소개해 드렸어요.

 

최근 고물가 현상이 장기화 되면서 많은 유통 채널이 부진을 겪고 있어요.

이런 상황 속에서 알리, 테무와 같은 이른바 'C 커머스'는 국내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며 시장 선점에 나서는 상황인데요. 

 

다양한 외부 환경의 변화 속에서 다이소가 보일 앞으로의 모습이 기대되는 건 사실입니다.

알리, 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가 한국 유통산업에 침투하기 시작했지만, 직접 사용하는 생활 용품 특성상

국내산 선호도가 높다는 점이 고객 유치에 더 유리하다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에요.

 

과연 앞으로는 어떤 제품이 다이소에 입점해 고객들에게 다가갈지 기대가 되며, 매출 4조 또한 돌파할 수 있을지

궁금해지네요😄

 

저는 오늘도 퇴근 후에 다이소에 구경갈 예정이에요! 먼저 가 있을테니 퇴근하고 만나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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