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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마케티🕙

요즘엔 설탕 대신 이거? 제로슈거 트렌드, 식품산업 바꾸다

by 마케티 2024. 11. 16.

요즘 제로 음료수를 자주 볼 수 있죠?

 

건강을 중시하는 헬시플레저 인구 증가에 따라 '제로슈거' 트렌드가 지속되며 식품기업들이

설탕 대신 알룰로스 사업에 집중하는 모양입니다.

 

식품기업들은 설탕을 대체할 수 있는 대체 감미료 개발과 유통에 집중하는 추세에요.

특히 알룰로스에 주목하는 식품기업이 늘고 있습니다.

 

알룰로스는 천연 상태에서 존재하는 감미료, 즉 '천연당'에 속하는데요.

건포도나 무화과, 밀 등에 미량으로 함유된 성분으로 당도는 설탕의 70% 수준이나

칼로리는 5%에 불과하며 98% 이상 몸에 흡수되지 않고 배출된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알룰로스 사업에 가장 적극적인 기업은 삼양사와 대상입니다.

 

삼양사는 지난 9월 알룰로스와 프리바이오틱스 소재를 생산할 수 있는

종합 스페셜티 공장 준공식을 가졌어요. 알룰로스 공장은 연간 생산량이 기존 대비 4배 이상 커진

1.3만톤으로 국내 최대 규모이며 액상형은 물론 수출에 용이한 결정 알룰로스까지 모두 생산할 수 있는데요.

 

내수 뿐 아니라 글로벌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는 중입니다.

 

11월에는 국내외 알룰로스 생산기업 중 처음으로 호주와 뉴질랜드에 진출을 선언했어요.

또, 호주∙뉴질랜드 식품기준청(FSANZ)으로부터 알룰로스를 해당 국가에서 판매할 수 있는

안전한 식품으로 인정하는 '노블 푸드(Novel Food)' 승인을 받았는데요.

 

 

대상은 현재 롯데칠성음료, 동아오츠카, 하이트진로음료 등 국내 유수의 음료 제조사들을

비롯한 50곳 이상의 거래처에 알룰로스를 공급하고 있어요.

올해 7월에는 B2C 시장에 진출해 알룰로스 신제품 2종을 출시하기도 했죠.